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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이 오랜만에 득점 소식을 알렸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울버햄튼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에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투입 1분 만에 득점 기회를 맞았다. 뉴캐슬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이 리그 1호골이자 이 경기 동점골을 기록했다.
키어런 트리피어(32·뉴캐슬)의 실책이 컸다. 트리피어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오래 뛰었던 동료 사이다. 트리피어는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그 자리에서 미끄러지며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트리피어 발에 빗맞은 공은 황희찬 발 앞에 떨어졌다. 황희찬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트리피어가 맹활약을 하다가 후반 중반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면서 “황희찬은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찾아오기 힘든 득점 기회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황희찬은 지난 4일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1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황희찬이 결장한 경기는 총 5경기. 황희찬이 빠져있을 때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튼 가독은 “황희찬 복귀가 점점 가까워진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이라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의 한국 축구대표팀 발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13일 오전 중에 3월 친선 A매치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선수 파악이 덜 됐다. 따라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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