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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새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가 12일 베일을 벗었다. 여섯 자매 중 맏언니로 합류한 혜리가 첫 방송부터 예능감과 캐릭터를 모두 잡은 믿고 보는 혜리의 위상을 보여주며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혜리의 예능감 또한 돋보였다. 혜리는 실수한 제작진에게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바닥에 드러누워 "억울해"를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진 시그니처 사운드 퀴즈에서는 족집게 능력을 발휘했다. 본격적인 출제에 앞서 제작진의 힌트만 듣고도 문제를 맞혀버리는 놀라운 적중률로 멤버들의 정답을 유도했다.
특히 혜리는 정작 자신의 차례에는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남의 문제 맞히기 전문' 타이틀을 얻는가 하면,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로 명불허전 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혜미리예채파'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ENA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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