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의 축구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 그의 둘째 아들 로미오는 현재 브렌트포드 B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아버지가 구단주인 미국인터 마이애미에서 축구 선수로 데뷔해서 지금은 EPL 브렌트포드의 2부리그 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미오의 활약을 종종 직관하고 있는 베컴은 최근 아들의 경기를 보기위해 셋째아들 크루즈와 여자친구인 모델 등과 함께 축구장을 찾았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컴 등 3명은 아들 로미오를 응원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들이 이날 단 1분도 출장하지 않아 아버지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아스널전. 최근 영국을 덮치고 있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컴 가족들은 아들이고 형인 로미오를 위해 구장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아들 로미오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 21세 팀과의 리그 컵 대회 8강전이 열렸지만 로미오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경기는 브렌트포드B팀이 경기 후반 막바지에 터진 페널티킥 골 덕분에 1-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아들의 경기를 보기위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베컴은 경기장을 찾은 5000여명과 함께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 베이지색 코트와 청바지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관중석에서 아들의 출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셋째 아들 크루즈도 주황색 재킷과 보라색 후드티를 입었고 여자친구 나타는 빅토리아 베컴의 이니셜인 ‘VB’가 새겨진 컵을 들고 경기를 관전했다.
이렇게 베컴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브렌트포드 B감독은 냉철했다. 로미오를 출장시키지 않은 것이다. 닐 맥팔레인 감독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로미오를 그냥 벤치에 앉혀 놓았다.
지난 해 인터 마이애미에서 브렌트포드 B팀으로 이적한 아들 로미오를 위해 데이비드 베컴은 거의 모든 경기를 찾았지만 이날 감독에 의해 결국 로미오의 활약을 보지 못했다.
특히 엄마인 빅토리아 베컴과 함께 몰래 경기장을 찾는 등 아들 로미오의 성공을 위해 뒷바라지 했지만 이날 굴욕을 당한 것이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크루즈는 여자친구와 함께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 대상이다. 크루즈는 현재 가수로 활동중이고 여자친구 타나는 모델로 활약중이다.
[데이비드 베컴과 셋째아들 크루즈와 여자친구.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