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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나와 남편 류필립(본명 박필립·34)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몸짱 미나가 마트 가서 꼭 사는 것'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류필립은 "오늘은 (마트 가서) 뭐 샀는지 보여주려고. 평소에 뭐 먹는지 궁금해해서 장 보고 왔는데 개봉박두 해보겠다. 참고로 이건 미나 씨가 다 먹는 것"이라며 마트에서 산 물건들을 꺼내보였다.
고소한 아몬드 후레이크, 초코첵스, 초코링 시리얼부터 꼬깔콘 4 봉지, 나초 1 봉지, 새우깡 4 봉지, 빼빼로 2개, 오레오 1개 등 푸짐한 군것질 거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요구르트 대용량팩, 우유 2팩, 참기름과 김치찌개 재료인 설탕 1팩, 딸기잼 등도 함께였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인스턴트 3팩, 에어프라이어용 치즈 핫도그 등 간편식들과 간식으로 먹을 도넛 2개도 있다.
그러나 이를 본 미나는 "일주일 아니고 한 3일이면 (다) 먹을 것 같다"며 "과자는 3일이면 먹는다"고 담담히 말했다. 50대임에도 군살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뽐내는 미나인 만큼 뜻밖의 대식가 인증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류필립은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길 바란다"면서도 자막을 통해 "미나 씨는 식단 그런 거 안 하는 걸로 밝혀졌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나는 지난 2018년 17살 연하의 아이돌 그룹 출신 류필립과 결혼했다.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 사진 =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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