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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홀란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5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라이프치히전에서 슈팅 8개가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된 가운데 5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골감각을 선보였다.
홀란드는 라이프치히전 맹활약과 함께 다양한 득점 기록도 쏟아냈다. 홀란드는 메시와 루이스 아드리아노에 이어 사상 3번째로 챔피언스리그 한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한경기에서 한선수가 5골을 터트린 것은 지난 2014년 10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루이스 아드리아노 이후 9년 만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폭발적인 활약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홀란드는 올 시즌 5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한 시즌 동안 해트트릭을 5차례 기록한 것은 지난 2016-17시즌 케인 이후 처음이다.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3번째 득점도 달성했다. 홀란드는 25경기 만에 33골을 기록해 경기당 1골을 넘어서는 득점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역대 최단경기 30골 고지를 돌파했다. 또한 22세 236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30골을 달성하며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30골 고지를 점령했다.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헨리치는 경기 후 "선수 경력에서 0-7로 패한 적은 없었다. 잔혹했다. 홀란드는 피지컬적으로 매우 강하다. 홀란드를 저지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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