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스즈메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성장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관객의 마음을 위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특히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 기록을 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어서와요' 포스터는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답게 황홀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에는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들판 위에 ‘의자'를 품에 안은 여성과 한쪽 팔을 다친 남성, 그리고 그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의 뒷모습이 어우러져 따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뿐만 아니라 세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곳 끝에는 활짝 열린 문이 자리하고 있어, 세 사람의 관계는 물론, 이들이 있는 곳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영화를 본 관람객들에게는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되살리고 있다. 특히 이전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의 카피인 '다녀오겠습니다'에 대한 대답처럼 느껴지는 '어서 와요'라는 카피는 재난의 문을 닫는 모든 여정을 끝낸 스즈메에게 닿는 위로처럼 느껴져 영화 속 결말을 주목하게 한다.
해당 포스터는 4D 포맷으로 관람 시 이달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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