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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스널을 떠나고 싶지 않다. 아스널에서 진정한 영웅이자 전설이 되고 싶다.”
올 시즌 1위를 질주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 중 한명인 아스널의 골키퍼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더 선에 따르면 아스널의 골피커인 아론 램스데일은 남은 선수 생활 동안 계속해서 아스널의 골문을 지키며 전설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올해 24살인 젊은 골키퍼인데 앞으로도 10년 이상 아스널의 골문을 단단히 지키겠다는 의미이다.
램스데일은 2년전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스널은 그를 영입하기위해 3000만 파운드, 약 475억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지불했다. 아스널에 합류하고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와의 궁합도 잘 맞아 일약 EPL최고의 골키퍼로 자리잡았다.
램스데일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해서 13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래서 그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 램스데일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이곳(아스널)에서 10년, 12년, 15년 동안의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게 목표다. 목표야, 목표”라며 “그 시간 동안 정상에 머무르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램스데일은 “바라건대, 나는 절대 떠나지 않고 이 축구 클럽에서 진정한 영웅이자 전설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램스데일은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합류하는 데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램스데일은 “첫 통화부터, 그가 너 자신이 되라고 말했던 첫날부터 이미지 뒤에 숨거나 탈의실에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고 털어 놓았다.
램스데일은 “처음 들어왔을 때 고맙게도 이전 클럽이나 영국에서 온 몇몇 동료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들어가서 농담을 할 수 있었고 동료들은 내 성격을 볼 수 있었다”며 “확실히 첫 경기부터 경기장에서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줬다”고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올 시즌 13번의 무실점을 기록한 아스널 골키퍼 램스데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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