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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여우조연상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64)가 받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이자 마블 히어로 무비 최초의 연기상 수상자로 예측됐던 안젤라 바셋은 고배를 마셨다.
버라이어티는 “올 시즌 여우조연상 부문은 약간의 물음표가 따라다녔다”면서 “바셋은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초반 선두주자로 보였지만, 두 투표 기관 모두 오스카 시상식과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본 영화에서 바셋의 강렬한 연기와 그녀의 연설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는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94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었다.
무엇보다 골든 글로브 최초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던 첫 번째 수상에 이어 슈퍼 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여성 최초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MCU 배우 최초 골든 글로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BC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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