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무례함에 뿔난 여성 인터뷰어, 누드+각질제거 사진 게재 “친절한 복수”[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배우 휴 그랜트(62)의 무례한 답변에 화가 난 인터뷰어 애슐리 그레이엄(35)이 자신의 심경을 담은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손으로 가슴을 그리고 핸드백을 은밀한 부위에 올려놓은 누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발가락 양말을 신고 있는 모습, 각질을 제거하고 인상을 찌푸리는 사진 등도 포함했다.

미국 네티즌은 “진짜 멋있다” “휴 그랜트는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지 않을거였으면 레드카펫에 올라가지 말았어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레이엄은 지난 12일 오스카 시상식 직전에 그랜트에게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랜트는 응원하는 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사람은 없다”고 불성실하게 답했다.

턱시도에 대한 질문에는 알 수 없는 재단사가 만들었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당황한 그레이엄이 그랜트의 출연작 ‘나이브스 아웃2’에 대해 묻자 “3초 나왔다”고 답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휴 그랜트는 멍청이다. 애슐리 그레이엄에게 너무 무례했다. 역겹다”고 비판했다.

그레이엄은 연예매체 TMZ과 인터뷰에서 그랜트의 차가운 반응에 "불쾌감을 느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엄마가 친절하게 사람을 죽이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사진 = ABC 방송 캡처. 그레이엄 소셜 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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