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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에 어깨 바친 마지막 투혼...태극마크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았던 김광현 [유진형의 현장 1mm]

시간2023-03-15 20:00:01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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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지난 15년 동안 한국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광현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광현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국가대표란 꿈이었고 자부심이었다.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부터 이번 2023년 WBC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라는 대목이었다. 그렇다. 김광현은 그 누구보다 태극마크의 무게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김광현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의 맞대결이 자신이 태극마크를 달고 던지는 마지막 선발 등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 외야에서 혼자 몸을 풀던 김광현은 일본 국가가 나올 때 조용히 3루 더그아웃 쪽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등판 준비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마음가짐이 달랐다. 동료들과 장난치지도 않았고 오로지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모습이었고 그의 표정에는 '승리'라는 결의에 찬 모습이 가득했다.

야구장 사진기자석은 더그아웃 바로 옆에 붙어있다. 그래서 선수들의 숨소리와 기합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느껴지는 김광현의 투구는 진심이었다.

김광현은 1회부터 전력투구했다. '으악'이라는 기합소리는 선명히 들렸고 내일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한타자 한타자 모든 공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회까지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 타선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특히 1회말 일본의 영웅 오타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자 도쿄돔을 가윽 메운 일본팬들은 '아'라는 탄식과 함께 김광현의 투구에 얼어붙었다. 그들은 일본 킬러 김광현에게 또다시 당하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을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의 숨소리는 점차 거칠어지고 있었다.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6개의 아웃카운트 중 5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다 보니 투구수가 많았다. 더군다나 전날 호주전 불펜 대기로 인해 체력이 정상이 아니었고 고갈이 빨리 왔다.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올 때 동료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지만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분명히 보였다. 김광현에게 필요한 건 투구수 관리였다. 적은 투구수로 빠르게 맞춰 잡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일본 타자들은 끈질기게 승부했다. 겐다와 나카무라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김광현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결국 김광현은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국가대표로서의 마지막 투구를 이렇게 마쳤다.

하지만 우리는 그 누구도 김광현의 투구를 나무라지 않는다. 그는 35살의 나이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일본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고 100% 이상의 힘으로 최선을 다했다. 대회 전 김광현을 불펜 투수로 기용하겠다 던 이강철 감독이 결국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선택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이 없었다.

비록 실패로 끝난 2023 WBC였지만 후배 투수들은 김광현을 보고 투지를 배웠고 태극마크의 무게감과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이제 김광현이 떠난 자리는 후배들이 메워야 한다. 김광현의 말처럼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계기로 삼아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국가대표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이 이어가야한다.

[태극마크를 달고 혼신의 힘을 다한 김광현. 사진 = 도쿄(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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