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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패리스 힐튼(42)이 젊은 시절 낙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발간된 ‘패리스:회고록’를 통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약혼한 사이였던 남자친구 제이슨 쇼를 언급했다.
힐튼은 “제이슨을 사랑했고 남은 인생을 함께 보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나는 그런 종류의 약속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불안으로 마비된 상태”였다. 가톨릭 신자로 자란 힐튼은 낙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겪었던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안고 임신을 계속하는 것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큰 고통이었을 것이다. 내 인생에서 그 순간 엄마가 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0대 시절 강압적인 기숙학교에서 신체적, 성적, 심리적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힐튼은 “당시엔 성관계를 두려워하고 그 생각을 싫어했다”면서 키스는 좋아했지만 성관계로 이어지면 “겁을 먹었다”고 회고했다.
최근 글래머와 인터뷰에서 힐튼은 15살 때 로스앤젤레스 쇼핑몰에서 만난 나이 많은 한 남자에게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힐튼은 2021년에 결혼한 동갑내기 벤처 투자가 카터 럼과 최근 대리모로 아들 피닉스를 얻었다.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예쁜 아들의 이름은 피닉스 배런 힐튼 럼이다. 카터와 나는 아들을 세상에 맞이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몇 년 동안 아이들의 이름을 계획해왔다. 미래의 딸의 이름은 런던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 = 낙태 경험을 털어놓은 패리스 힐튼.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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