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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제작사인 재담미디어는 지난 3월 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창사 10주년 기념식장에서 ‘재담스콜라십’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총 5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만화와 웹툰 관련 학과가 개설되어있는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의 교수는 각 2명씩 총 22명의 장학생을 추천하기로 하고 장학금 수혜 학생이 재담미디어가 운영하는 ‘(가칭)쇼츠웹툰런’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공모전 진행에 대한 구체적 기준과 내용 등에 대해서는 (사)한국만화웹툰학회의 자문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1조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한 웹툰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가 양성 기반이 튼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면서 "작가들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얻은 수익을 창작 후속세대 배출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한국만화웹툰학회 김종옥 부회장은 "대학의 교육 과정과 산업체의 신예 웹툰작가 발굴 과정이 일체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공모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날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공주대, 부산대, 상명대, 세종대, 순천대, 영산대, 조선대, 중부대, 청강문화산업대, 청주대, 한국영상대(가나다순) 등 11개 대학으로 재담미디어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대학의 유형, 지역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사진 제공 = 재담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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