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초등학생들을 위한 의미 있는 운동회가 열렸다.
지난달 18일 일체감(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봉사동아리), 체육대학봉사멘토단(스포츠잡알리오), 사회적 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가 주최하고 주관한 ‘알록달록 스탬프 운동회’가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채육생활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체육대학 재학생과 취약계층 초등학생 간의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초등학생에게 체육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스포츠잡알리오’ 산하기관 ‘체봉’과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소속 봉사 동아리 ‘일체감’, 스포츠 분야 대표적 사회적 협동조합인 ‘사회적 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의 협력으로 평소 신체활동을 즐기는 초등학생들에게 체육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할 수 있었다.
의류 후원을 진행해 준 에비수 스포츠는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가 결합된 스포츠 마케팅 브랜드로 스포츠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도움이 되고자 해당 프로그램에 도움을 줬다.
이번 운동회에는 수원지역 아동 40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의 낙인효과를 막기 위해 일반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함께 어울려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수원지역 군공항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다수 참여해 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시간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체육(신체활동)과 다양한 요소를 융합하여 친밀감과 협동심을 나타내는 ‘주황색’, 건강한 에너지와 움직임을 나타내는 ‘파란색’, 희망찬 미래와 진로를 나타내는 ‘노란색’,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나타내는 ‘초록색’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테마에 맞게 초등학생들은 신체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창의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4가지 테마의 창의, 체육활동 구역을 순회하여 스탬프를 누적하는 방식으로, 이는 초등학생에게 자기 효능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정서적 발달을 기대할 수 있었다.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육대학봉사멘토단 2기 체육대학생들은 “다양한 연령의 초등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선생님과의 상호교류 및 조별 활동을 제공하고 함께 뛰어놀며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었음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봉사 동아리 일체감은 “지금까지 일체감이 해오던 체육 봉사에서 더 나아가 전국 단위 체육대학생 봉사 동아리인 체봉과 협력하여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이를 통해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경험을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단 역시도 체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행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신체활동과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체육전공 대학생들이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기획해줘 감사하다”면서 “참여한 아동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앞으로 더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에비수스포츠 관계자는 "본 행사는 체육을 통한 보편적 가치 실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 후원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신 스포츠잡알리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스포츠잡알리오에서 하는 행사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스잡알 제공]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