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소설 집필 중… 염두에 둔 배우? 여진구, 현빈→송강호” (‘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집필 중인 소설이 영상화된다면 염두에 둔 배우들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프로파일러계의 ‘톰과 제리’ 표창원, 권일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리 소설 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표창원은 “(소설을) 8년째 쓰고 있다”며, “분량이 많아서 8년 걸린 게 아니라 너무 어렵다. 8년째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MC 김숙이 “염두에 둔 배우들이 있냐”고 묻자 표창원은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표창원은 “성장기를 좀 다루려고 한다. 청년기는 여진구 씨, 성인이 되면 현빈 씨, 그러고 나서 장년기가 되면 손현주 씨, 송강호 씨, 김윤석 씨, 류승룡 씨”라며, “그분들이 시간이 될진 모르겠지만 내가 상상하는 건 그렇다”라고 고백했다.

표창원의 말에 이미 본인이 쓴 소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드라마화된 바 있는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아니 내가 책을 써보지 않았냐”라며, “누구나 시작할 때는 원대한 꿈을 꾼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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