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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루이스 엔리케와 예비 사위까지 원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이별이 유력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엔리케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다. 영국 ‘미러’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AS로마와 셀타 비고를 거쳐 2014-1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2번의 라리가 우승,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첫 시즌에는 트레블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2018년부터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16강에서 모나코에 일격을 당했다. 이후 엔리케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영국 ‘HITC’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선수 엔리케 감독 선임이 선수 영입과도 관련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에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전에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초반에는 기회를 받았으나 올 시즌은 주전 경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피냐가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우스망 뎀벨레, 안수 파티 등도 있어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토레스는 엔리케 감독의 딸인 시라 마르티네스와 연애를 하고 있다. 매체는 “토레스가 엔리케 감독 딸의 남자친구로 둘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은 엔리케 감독과 토레스가 런던에서 재회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가 있지만 토레스는 충분히 데려올 필요가 있는 선수다. 아르나우트 단주마나 루카스 모우라처럼 자리를 채우는 정도의 모습은 아니다”라고 토레스를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페란 토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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