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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상징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폭발했다. 이유는 투자하지 않는 구단 때문이다.
리버풀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PL에서는 6위로 처져 우승과 거리가 멀다. FA컵과 리그컵에서 조기탈락한 후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무너지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대로 간다면 다음 시즌에도 희망이 없다는 게 반 다이크의 생각이다. 반 다이크는 새로운 선수 영입을 촉구한 이유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폭발한 반 다이크의 발언을 소개했다. 반 디이크는 "리버풀은 여름에 큰 돈을 들여 새로운 선수를 사야 한다.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리버풀의 좋은 선수들도 팀을 떠날 것이 분명하다. 리버풀은 선수단 재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지난 5년 동안 우리가 해냈던 성과들을 이어가고 싶다면, 분명히 수준 높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리버풀 이사회가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 강조했다.
반 다이크는 "새로운 선수 영입은 어려운 일이다. 구단도 쉽게 하지 못할 거라고 알고 있다. 적합한, 수준 높은 선수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리버풀 이사회는 그 일을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명백하게 남아있는 선수들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반 다이크는 "리버풀은 앞으로 해야 할 경기가 많다. 리버풀은 여전히 UCL에 진출하기를 원한다. UCL에 진출해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 4위 진입을 다짐했다.
[버질 반 다이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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