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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칭찬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수준 높은 공격수가 되기를 바랐다.
맨유는 17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펼쳐진 레알 베티스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래시포드가 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승리로 1차전 4-1 승리를 거둔 맨유는 1, 2차전 합계 5-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영국의 'BT 스포츠'를 통해 맨유 2명의 선수를 칭찬했다. 먼저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는 매우 훌륭했다. 자신의 페이스로 전반부터 팀을 이끌었다. 경기의 리듬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의 활약에 나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차례는 래시포드였다. 올 시즌 폭발적인 기세를 자랑하며 비상하고 있는 래시포드다. 그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텐 하흐 감독에게는 모자라다. 골 찬스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의 상승세는 팀 성과가 말해주고 있다. 또 래시포드의 성장세를 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래시포드는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고, 몇 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래시포드는 신념을 지켰다. 계속 노력했고, 골로 보상을 받았다. 래시포드가 집중력을 유지하고, 시스템과 경기 스타일을 확실히 인지하고, 경기 하는 방식을 확실히 깨닫는 다면 래시포드는 득점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래시포드에게 최고의 공격수가 되기 위한 '무서운(?) 주문' 하나를 했다. 그는 이렇게 주문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도 자신에게 온 득점 기회가 모두 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처럼, 모든 경기에서 5, 6번의 기회는 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수는 2번의 기회에서 반드시 하나는 넣어야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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