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말까지만 가입 가능한 절세상품인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홍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연 급여액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을 위한 상품이다. 납입앱 40%에 소득공제가 적용돼 연간 최대 39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의무보유기간 3년이 있다. 연간 600만원까지 3~5년간 납입 가능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주식형과 주식혼합형으로 구분했다.
주식형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는 국내 IT업종과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주식혼합형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는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NH아문디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아문디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모자형펀드이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펀드 판매를 맡은 증권사도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0일부터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10만원 이상 가입한 선착순 1934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고객 중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해 신세계상품권, 네이버페이상품권, CU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대신증권은 17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 14일부터는 대신증권 MTS ‘대신 크레온’과 ‘대신 사이보스’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가입 가능하고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유일한 펀드라 청년들이 자산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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