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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지성이 김민재와 나폴리의 올 시즌 경기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을 통해 김민재와 나폴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지성은 "김민재는 터키에서 제대로 된 발걸음을 시작했고 한 발짝 더 나갈 준비가 됐다. 김민재는 성장했고 나폴리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동안 두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고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박지성은 나폴리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안 될 이유가 없다. 나폴리는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잘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폴리를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 같은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출전 클럽 중 최다득점과 함께 경기당 0.75골만 실점해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득점이 감소한 손흥민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보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손흥민은 특별한 선수다. 팀이 고전하면 개인도 어려움을 겪는다"며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자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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