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영 PD "임영웅, KBS 특집쇼 출연료 스태프에게 나눠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권재영 PD가 가수 임영웅, 김호중의 미담을 공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권재영 PD는 “임영웅이 KBS 연말특집 ‘위 아 히어로(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임영웅이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나눠주며,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에 대해서도 “한겨울에 전국투어를 했다. 무대를 세팅할 때 공연장은 거대한 냉장고가 된다. 또 관객이 들어오면 확 더워진다”며 “김호중 입장에서는 그렇게 온도차가 극단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이 안쓰러웠던가보다. 사비로 전 스태프들에게 딱 맞는 옷을 맞춰줬다”고 단독 콘서트 ‘아리스트라’ 전국투어 당시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이날 권 PD는 임영웅, 김호중에 대한 주변 연예인들의 한줄평도 전했는데 홍경민은 ‘임영웅은 창이고, 김호중은 방패다’라고 소개했고, 황치열은 ‘영웅은 영웅이고, 김호중은 신세계다’라고 평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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