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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예정인 해리 케인에 대해서 이적료를 책정했다. 특히 케인 영입에 적극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클럽 기록인 거액의 이적료를 통보했다고 한다.
더 타임즈 등 영국 언론이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 약 1600억원이다. 이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라고 한다.
이미 영국 언론은 맨유의 수뇌부가 제 3자를 통헤 케인 측과 연락을 취했고 케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케인 영입을 위해 맨유 뿐 아니라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까지 가세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내년 시즌까지이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이기 때문에 케인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맨유는 토트넘의 다니얼 레비 구단주와 이같은 상황을 갖고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한다.
최근 더 타임즈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책정, 맨유에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케인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이는 클럽 기록이라는 것이다.
또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쉬 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비싼 잉글랜드 선수가 된다. 외국 선수로는 1억700만 파운드에 벤피카에서 첼시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인 엔조 페르난데스이다.
물론 레비는 공식적으로는 케인을 팔 의사가 없다고 한다. 레비는 여전히 케인이 다음 시즌에도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맨유와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술로 보인다. 몸값을 올리기위한 작전인 것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물론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도 영입 후보이다. 나폴리는 오시멘도 케인과 비슷한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 케인은 올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르오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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