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로이 호지슨(75)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복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1일(한국시간) “호지슨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2022-23시즌 종료까지”라면서 “패디 맥카시 코치가 호지슨 사단의 수석코치를 맡는다. 레이 루잉턴 코치, 딘 키엘리 코치는 각각 1군 코치,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었던 호지슨 감독은 약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 자리를 요청받는 건 특권이다. 이 팀은 내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17일에 “비에이라 감독이 우리 팀을 떠나게 됐다. 비에라 감독의 코칭스태프인 오시안 로버츠, 크리스티안 윌슨, 사이드 아이군 코치도 크리스털 팰리스와 작별한다”고 알렸다.
비에이라 감독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023년 들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2022년 12월 31일에 열린 본머스 원정 경기 2-0 승리 이후 공식전 12경기에서 5무 7패를 거뒀다. 특히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연패를 당했다. 리그 순위는 12위다.
스티브 패리쉬 크리스털 팰리스 회장은 “비에이라 감독 경질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최근 수개월간 깊은 부진에 빠진 탓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면서 “2021년 여름부터 우리 팀을 이끌어준 비에라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 비에이라 감독은 팀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한 지도자”라고 작별사를 남겼다.
[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 = 크리스털 팰리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