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영옥이 배우 고두심의 미담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김영옥과 경기도 파주시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후배라고 해서 다 힘을 얻고 그렇지는 않는데 두심이는 촌것(?) 같으면서 진실하다. 그래서 내가 얘한테 붙여준 별명이 '고가구(오래된 가구)'다. 속이 깊다. 어린데도. 값어치로도 귀하지만 그 자체로도 귀한 것이 인간한테 보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거거든. 근데 난 여태까지 그랬다"고 털어놨다.
김영옥은 이어 "그런 얘기를 하자면, 내가 조금 불행한 일을 겪었는데 그때 정말 일주일이 멀다하고 거의 매일 오다시피 병원을 와서"라고 고백했고, 고두심은 "아이 언니 왜 그래~ 동네였어 동네"라고 몸 둘 바 몰라 했다.
이에 김영옥은 "동네여서만이 아니라 그 전부터 왔던 거니까 알지. 근데 그 마음은 아무나 쓸 수 없다는 거. 그래서 그게 고마워서 '내가 잘해야지'하는데 잘 못했어"라고 덧붙였고, 고두심은 "우리는 그냥 서로 바라만 봐도,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은 마음이야. 그렇게만 생각하면 돼"라고 알렸다.
한편,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