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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커리어가 끝났다.
독일 ‘빌트’ 등 유력 매체들은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기로 합의했다.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 젊은 지도자다. 현역 선수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동갑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스웨덴)보다 어리다. 이른 나이에 선수를 은퇴하고 지도자 커리어를 밟은 나겔스만은 호펜하임·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년에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 올랐다. '젊은 천재 감독'으로 불린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1년 4월 말에 나겔스만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 예정대로라면 2026년 여름까지 나겔스만과 바이에른 뮌헨의 동행이 이어져야 했다. 첫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독일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했으나 올 시즌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에 머물러 있다. 25경기에서 15승 7무 3패를 거뒀다. 1위 도르트문트(승점 53)를 1점 차로 추격 중이지만 선두 탈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3위 우니온 베를린이 3점 차로 쫓아오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서 84경기를 치렀다. 성적은 60승 14무 10패. 얼핏 보기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독일 내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성적을 내야 하는 위치인 걸 고려하면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다.
결국 투헬 감독을 급하게 불렀다. 투헬은 최근까지 토트넘·레알 마드리드 등의 러브콜을 받은 감독이다. 유럽 축구 감독 연쇄 이동이 또 다시 시작됐다. 나겔스만 감독의 새 거취도 관심을 끈다.
[나겔스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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