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민의 모습"…방탄소년단 지민, 첫 솔로앨범에 담은 '솔직한 내면' [종합]

지민은 24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한다.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지민은 "그동안 솔로곡이나 자작곡, OST를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솔로앨범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페이스'는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지녔다. 지민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까지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한다. 이에 대해 지민은 "=제가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저의 목소리로 채운 앨범이다.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솔직함'을 키워드로 "진정한 나와 직면한, 어디에서도 꺼내지 않은 저의 진솔한 감정, 진짜 지민의 모습이 녹아있다고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저를 되돌아보며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음악으로 표현했다. 공허함과 방황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이 생겼던 것 같다. 특히 멤버들이 이렇게 표현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확실히 표현하고 나니 '그때 내가 왜 그랬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Alone'에는 2년의 팬데믹에서 느낀 쓸쓸함과 공허함을 많이 녹였다. 무기력한 날들을 지내는 동안의 두려움, 걱정의 감정이 담겨있다. 실제로 녹음할 때 그 감정에 몰입하느라 굉장히 힘들었는데 녹음할 때 특히 그랬다. 다행히 원하는 느낌이 나왔는데 한 번 들어보고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목이 메인다. 이번 앨범이 뮤지션으로서의 저에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가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아미(팬덤명)가 많이 즐겨주시고 굉장히 공감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의미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 특히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고 음악방송,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민은 24일과 오는 25일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의 첫 무대도 선사한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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