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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이 첼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바로 우크라이나 미드필더 미하일로 무드리크 때문이다. 22세 신성인 지난 겨울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적료만 1억 유로(1395억원)였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0골, 모든 경기에서 7경기에 출전해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많은 첼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감독이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유로 2024 예선 C조에 편성돼 이탈리아, 잉글랜드, 북마케도니아, 몰타와 경쟁한다.
우크라이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0경기를 뛴 전설인 루슬란 로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대행은 첼시 팬들에게 "조금 더 인내해 달라"고 부탁했다.
유로 2024 예선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무드리크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가 잠재력을 실현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몇 달 안에 무드리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탄 감독대행은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다이아몬드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무드리크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 핵심 멤버로 유로 2024 예선에도 뛸 의욕이 넘친다"며 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할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로 2024 예선은 무드리크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무드리크의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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