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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26일 브라질 모델이 지난 2월 히샬리송과 밤을 보냈다면서 기사를 내보냈다. 브라질 모델 티나가 브라질의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티나는 지난 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카니발 기간동안 히샬리송을 만나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상파울루 카니발은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이날 중 하후 히샬리송을 만났다는 것이 티나의 주장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히샬리송이 아니고 달믄 꼴인 ‘히샬리송 도플갱어’였다는 것이다. 정말 티나로써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히샬리송도 극구부인했다. 왜냐하면 카니발 기간동안 영국을 떠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기간동안 EPL은 휴식기간도 아니었고 실제로 토트넘은 웨스트 햄과 첼시전에 출전했다.
그래서 히샬리송은 브라질에서 자신을 닮은 한 사람을 지목했다. 예전에도 히샬리송이라며 사칭하고 재미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다. 히샬리송도 그의 정체를 알고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지목한 이 청년은 “나는 절대로 카니발 기간에 상파울루를 가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결국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범인’이 자수했다. 또 다른 히샬리송의 도플갱어였다. 도플갱어는 닮은 꼴 사람중에서도 가장 닮은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다.
히샬리송을 사칭하며 티나를 만났던 사람은 다름아닌 ‘데드 링거’인 펠리페 리마라는 사람이었다. 데드 링거는 여자들을 갖고 놀던 쌍둥이를 다른 영화 제목이다. 리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히샬리송 미안해. 카니발은 머무 미쳤어”라며 자신의 소행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히샬리송은 소셜 미디어에 리마에 대해 “팬 여러분,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를 닮은 도플갱어 모습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라고 주의를 주었다.
[히샬리송과 닮은 리마. 리마에 속아 히샬리송과 만났다는 모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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