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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터밀란의 차기 감독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는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에서 경질이 유력한 콘테 감독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와 인터밀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알토벨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인터밀란의 감독 교체를 주장했다. 알토벨리는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인터밀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인터밀란에서 1979-80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82 스페인월드컵에선 조국 이탈리아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토벨리는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3개의 트로피를 획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인터밀란이 보유한 선수들은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차기 인터밀란 감독은 무리뉴 또는 콘테가 될 것 같다. 인터밀란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감독들이다. 무리뉴와 콘테는 인터밀란에 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이어려운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올라있다.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을 이끌고 지난 2021-22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 경질이 유력한 콘테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을 지휘하는 동안 지난 2008-09시즌과 2009-10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09-10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코파 이탈리아 우승까지 차지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토트넘 감독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AS로마를 지휘하고 있다.
[콘테.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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