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위 LG가 졌다. SK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이로써 KGC의 정규경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확정됐다.
LG는 25일 수원에서 KT에 이겼다. 그리고 곧바로 홈 창원으로 이동해 난적 SK를 상대해야 했다. 팀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일정이 주말 백투백이다. 심지어 이동거리가 긴 백투백을 가장 어려워한다. 지방구단 LG로선 종종 겪는 스케줄인데, 하필 시즌 농사결과가 결정될 시점에 이렇게 됐다.
SK의 기세가 그만큼 좋다. LG보다 하루 더 쉬고 경기에 나섰다. 자밀 워니가 23점 11리바운드로 13점 11리바운드의 LG 아셈 마레이에게 판정승했다. 워니는 턴오버를 5개 범했으나 결과적으로 팀 승리에 지장은 없었다.
SK는 시즌 막판 MVP 레이스를 달구는 김선형이 3점슛 2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로 좋았다. LG 이재도가 19점, 이관희가 15점을 올렸으나 김선형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LG는 경기 막판 맹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선두 KGC의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경기 우승이 확정됐다. 그리고 LG와 SK는 잔여 1경기를 남기고 동률이 됐다. 두 팀은 이날 SK의 승리로 정규시즌 맞대결도 3승3패로 동률이다. 단, 공방률에서 LG의 5점 우위라서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LG의 2위가 확정된다.
서울 SK 나이츠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4-69로 이겼다. 8연승했다. 두 팀 모두 35승18패로 공동 2위.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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