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3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세계 5위의 수비수'라며 '김민재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전 세계 5번째 선수다. 유럽에 진출한지 1년이 조금 지났고 나폴리에 합류한지 몇개월 만에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김민재는 경기를 파악하고 상대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밀리탕, 판 다이크, 우파메카노 같은 선수보다 뛰어난 수비수'라며 '김민재는 뤼디거, 디아스, 마르퀴뇨스, 알라바와 함께 세계 5대 수비수'라고 주장했다.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12일 "김민재는 경기에서 최소 20가지 이상의 놀라운 역할을 한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가 뛰기 시작하면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 5초 안에 침투할 수도 있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3승2무2패(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는 2위 라치오(승점 52점)에 승점 19점 차로 앞서 있는 가운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세리에A 27경기에서 16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8경기에서 6골만 실점해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일 AC밀란을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8라운드를 치른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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