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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배심원단은 2016년 은퇴한 의사 테리 샌더슨(76)과의 충돌에서 팰트로의 과실이 없다고 평결했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팰트로는 사고 당시 남편 브래드 펄척과 두 자녀, 딸 애플, 아들 모세와 함께 유타주 파크시티의 디어 밸리 리조트에 머물고 있었다.
3년 후 샌더슨은 팰트로가 스키를 타다 자신을 추돌하고 도망쳤다고 주장했지만, 팰트로는 부인했다.
샌더슨은 처음에 3백만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변호사는 나중에 30만 달러로 줄였다.
팰트로는 샌더슨이 실제로 충돌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며 변호사 수임료와 함께 '상징적인' 1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반소를 제기했다.
한편 펠트로는 재판 과정에서 처음에 샌더슨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는 동안 뒤에서 이상하게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팰트로는 테리 샌더슨이 뒤에서 다가와 다리 사이로 스키를 밀어 넣었을 때 “얼어붙었다”며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그는 “스키를 타고 있는데 스키 두 대가 내 스키 사이로 들어와서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그러자 어떤 몸이 나를 누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샌더슨이 실제로 자신을 뒤에서 때린 사람이며 “자신의 유명세와 부를 이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팰트로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76살 노인이고 충돌사고 이전에도 뇌 손상이 있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오래전 발생한 사고에 대해 기억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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