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위해 2500억원 펀드 운용”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B금융그룹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자 2500억원 규모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를 운용한다고 31일 밝혔다.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이 약 2000억원을 출자한다. 글로벌 전략파트너로서 콜마그룹 5개 계열사가 약 500억원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조성된다.

펀드 주요 투자 대상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지역 스타트업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에도 펀드 운용 재원 30% 수준까지 배정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가 담당하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이 기업이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 = 구현주 기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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