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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보들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대다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 1순위와 2순위를 지목했다. 바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다. 현지 언론들은 두 감독의 우선 순위를 바꿔 보도할 뿐, 가장 유력한 후보 2명임을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원한다고 해서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에게 1순위가 토트넘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1순위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다.
영국의 '90min'은 "토트넘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영입 가능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두 감독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을 지켜보며 여름까지 기다릴 것이다.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올 시즌이 끝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0min' 역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고, 안첼로티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설사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에 관심이 있다. 특히 나겔스만 감독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난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 영입에 실패할 경우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 방향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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