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율 사망, 이틀 전에도 "웃자" 글 남겼는데…안타까운 비보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채율(정채율)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사망 전 남긴 SNS 글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1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S에 따르면 정채율은 이날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율은 지난 9일에도 SNS에 촬영 중인 영상을 업로드하며 "웃자"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큰 이유다.

채율은 새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고인의 비보에 드라마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향후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다"란 입장을 전했다.

1996년생인 채율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기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딥'과 2020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좀비탐정' 등에 출연했다.

이하 매니지먼트에스 공식입장 전문.

오늘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길 바랍니다.

* 이와 관련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매니지먼트 S 드림

[사진 = 故 정채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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