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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첼시 지휘봉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쥐었다. 하지만 임시직이다. 첼시는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의 후보군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997년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수비수 폴 파커가 절대 오면 안 되는 감독과 가장 적합한 감독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파커의 인터뷰를 실었다. 파커가 절대 와서는 안 되는 최악의 감독으로 꼽은 이는 바로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 감독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두 번째 첼시 감독 임무를 수행했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파커의 시선에는 최악의 감독이다. 그는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파커는 "첼시에서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감독이 바로 무리뉴다. 나는 무리뉴의 세 번째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정말 오만한 감독이다. 그의 거만함에 모두가 지쳤다"고 일갈했다.
파커가 선정한 최고의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그는 "첼시에는 포체티노가 가장 적합하다. 첼시는 포체티노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 포체티노는 첼시에 완벽한 지도자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 해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데려갔다.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 포체티노의 재미있는 축구는 첼시와 함께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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