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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토니안 콘서트 '마이 마이(MY MY)' 공연 기획사 측은 서울 공연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오는 5월 19일, 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1일 이화여자대학교의 한 건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공연 기획사 측은 "3월 말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연장 측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나, 최종적으로 2023 토니안 콘서트 '마이 마이' 서울 공연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서울 공연에 대한 추후 일정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며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될 예정이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며 관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토니안 맵 2017 라이브 퍼스트 스테이션(Tony An 'Map' 2017 Live 'First Station')' 이후 6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화재로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 가수 토니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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