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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 투타니 7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2승…타타니는 4타수 1안타

시간2023-04-12 13:07:04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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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투타니(투수 오타니)'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A 에인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5볼넷 6삼진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0.47.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시즌 타율 0.300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 타자 알렉스 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제이머 칸델라리오 삼진, 도미닉 스미스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조이 메네세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키버트 루이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레인 토마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CJ 에이브럼스 삼진, 마이클 차비스 직선타, 빅터 로블레스 삼진으로 막았다.

3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오타니는 4회 위기에 놓였다. 루이스 볼넷, 에이브럼스 2루타로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차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선두타자 로블레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콜, 칸델라리오, 스미스를 범타로 막았다. 6회와 7회도 큰 위기 없이 막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테일러 워드와 마이크 트라웃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무사 1, 2루에서 오타니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앤서니 렌던의 희생플라이로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헌터 렌프로의 병살타가 나오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6회말 로건 오하피의 1점 홈런으로 달아났다. 이어 워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트라웃이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다. 1루 주자 워드가 아웃됐다. 병살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사 1루에서 오타니가 나왔지만, 삼진 아웃당했다. 에인절스는 렌던과 렌프로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렌히포가 삼진 아웃당했다. 오타니는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9회초 등판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실점 없이 워싱턴 타선을 막으며 2-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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