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퀴즈' 189회에서는 '일당백’ 특집이 펼쳐진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한정숙 선수촌 영양사와 장혜진, 윤수빈 약사가 출연한다. 이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일당백 역할을 거뜬하게 해내고 있는 열정적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다.
먼저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장혜진, 윤수빈 약사와 대화를 나눈다. 병원 지하에 위치한 약제부에서 150명의 약사들이 365일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바쁜 일상을 들려준다. 매일 2만 건의 약을 조제하는 약제부에 구비된 2,400여 가지 약 종류를 설명한다. 방송인 유재석과 개그맨 조세호를 놀라게 만든 고가의 약들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효과적인 영양제 투약법을 공유해 유익함을 안긴다. 환자 혹은 보호자들과의 가슴 먹먹한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꼭 개발되길 바라는 약도 소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우아함 뒤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배우 김희애는 반전 예능감으로 눈길을 끈다. 근황 토크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 책받침 단골 주인공이었던 하이틴 스타 시절 일화 등을 밝힌다. 또한 배우는 물론 가수, MC, DJ로도 이름을 날리며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걸어온 길을 유쾌한 입담으로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도 고백한다.
데뷔작 영화 '스무해 첫째 날', 배우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인식시킨 MBC 드라마 '아들과 딸', 3연타 흥행을 이끈 종합편성채널 JTBC '아내의 자격', '밀회', '부부의 세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희애다. 이러한 배우 외길 인생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배우이기에 앞서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김희애의 인간적인 면모, 단단한 내면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한다는 소신까지 진솔한 얘기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한 김희애, 유재석, 조세호 등. 사진 = tvN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