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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11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테일러와 조는 지금 인생에서 완전히 다른 곳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헤어지기로 한 것은 테일러의 결정이었지만, 둘 다 서로에게 완전히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둘은 오랫동안 함께했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성격이 너무 달랐다. 조는 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고 조용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 에라스 투어를 시작하면서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테일러는 현재 투어와 자신의 커리어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면서 "테일러는 조를 존경할 수밖에 없었고 조와 함께한 모든 시간과 추억을 정말 사랑하고 즐겼다. 두 사람은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테일러는 이를 정말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둘이 친하게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 31일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눈에 띄는 세트리스트 변경으로 결별을 암시했다. 스위프트는 알윈과의 관계에 대한 사랑 노래로 여겨지는 ‘인비저블 스트링(Invisible String)’을 연주하는 대신 이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더 원(The 1)을 연주했다. 두 트랙 모두 2020년 앨범 ‘Folklore’에 수록됐다.
실제로 스위프트는 윌리엄 바우어리라는 가명으로 작곡한 알윈과 공동 작곡, 또는 공동 프로듀싱한 10곡을 발표했다. 공동 작업한 곡으로는 ‘Folklore’에 수록된 6곡, ‘Evermore’에 수록된 3곡, ‘Midnights’에 수록된 ‘Sweet Nothing’이 있다.
스위프트는 2021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조는 내가 쓰는 모든 곡을 가장 먼저 불러주는 사람”이라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격리된 상태에서 당신과 함께 곡을 쓰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텍사스 알링턴에서 세 차례의 콘서트를 마친 스위프트는 지난주 말 영국 리버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다음 공연은 4월 13일, 14일, 15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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