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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김지혜와 염경환이 출연했다.
녹화 당일 이미 홈쇼핑 촬영을 마치고 왔다는 염경환은 "오늘은 3개밖에 없다"며 단 하룻동안 7개까지 해봤다고 해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꿈이 있다면 홈쇼핑 방송사를 한 건물에 넣어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6개를 한다. 첫 방송이 아침 6시, 마지막 방송이 새벽 2시다. 돌아다니면서 해야 하니 나중엔 영혼이 없이 입만 산다"며 "3개 정도로 조율했다"고 말했다.
홈쇼핑 경력이 20년인 염경환은 지난해 방송 횟수가 무려 902회라며 '홈쇼핑의 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염경환은 "어제 집에서 못 자고 차에서 잤다. H 쇼핑에서 새벽 1시에 끝나고 아침 첫 방송이 분당에 있는 N 쇼핑이었다. 집에 갔다 오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차박의 이유를 알렸다.
김숙은 "최고 매출은 얼마냐"고 물었고 김지혜는 "20년 전 황토팩을 했는데 한 시간에 30억 원을 팔았다. 그땐 홈쇼핑 채널이 몇 개 없었다"며 "대박이 나서 특집 방송을 했다. 황토를 캐내는 산에 무대를 지어서 쇼호스트가 홈쇼핑을 2시간 했다. 초대가수도 나왔다"고 돌이켰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지혜, 염경환.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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