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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약사들이 항암제 등 고가의 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사 윤수빈, 장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약사들에게 “항암제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100~200만 원이 보통이고 최근에 3천만 원까지가 있다고 들었다”라며 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장혜진 약사는 “특히 항암제는 약가가 비싸다. 1회 용랑만큼만 들고 오고 있는데 진짜 잘못 본 줄 알았다. 3천만 원 대라고 적혀 있어서 이거는 망하면 내 연봉이 사라진다고 생각해야 되는 거구나 싶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수빈 약사는 “우리가 다루는 약들이 되게 작은 알약 하나지만 한 알에 5만 원이면 한 병에 500만 원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예전에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한 번 주사를 맞는데 몇 십 억하는 주사도 있다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장혜진 약사는 “말씀하신 대로 억 대에 해당하는 약들이 있다”라며, “최근에 백혈병, 혈액암에 사용하는 주사가 있는데 지금 나름 가격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한 3억 6천만 원 정도다. 그래서 사실 맞으실 때 환자분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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