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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에서 ‘GLP-1 작용제’ 위탁생산을 수주하기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메리츠증권은 ‘GLP-1 작용제’에 대한 글로벌 수요량 증가 등으로 한미약품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단 리포트를 내놓았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공장은 이미 품질관리기준(cGMP)을 받은 트랙레코드가 있어 파트너링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감가상각비만 반영되던 2공장에서 위탁생산으로 매출액 발생시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리포트에선 한미약품 1분기 예상 경영실적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에 부합한 매출액 3624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로수젯 등 고마진 제품 성장과 롤베돈 생산량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다. 북경한미도 1000억원 이상 매출이 예상되며, 신규 처방환자가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R&D(연구개발) 임상시험은 순항 중으로 자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삼중 작용제는 2분기 내에 임상시험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제출 예정이다”며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가격 경쟁력과 투여 편리성을 바탕으로 비만 시장을 타기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미약품]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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