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칸 입성에 대한 아내 박보경의 반응을 밝혔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은 1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연출 전우성)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몸값'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내 OTT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베스트·스페셜) 등 5개 부문에서 장편 경쟁부문 후보작 10편과 경합을 벌인다.
이날 진선규는 칸에 왔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묻자 "오마자마 칸 해변을 뛰었는데 그때 '칸에 왔구나' 느꼈다. 제일 크게 느끼는 건 '봉쥬르(bonjour)' 이럴 때다. '여기가 프랑스구나, 내가 칸에 와있구나'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선규는 지난 2011년 배우 박보경과 결혼해 올해 결혼 12주년을 맞았다. 같은 배우인 만큼 진선규의 칸 입성에 박보경의 반응도 남달랐을 터.
이에 대해 그는 "일단은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하더라. 정말 칸에 온다는 게 어떻게 보면 가문의 영광이다. 배우로서 꿈인데 이루어졌고 와이프도 같은 배우라 그걸 잘 안다"며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그랬고 '다음에 꼭 같이 오자'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노형수(진선규), 박주영(전종서), 고극렬(장률)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사진 = 티빙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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