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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셀틱 감독은 오현규(22·셀틱)가 한국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 킬마녹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후루하시 쿄고를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교체 투입됐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오현규의 번뜩이는 움직임은 상대 수비수를 힘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오현규는 셀틱 대승에 힘을 실었다.
이 경기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관한 경기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를 직관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 오현규 경기에 이어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경기를 차례로 관전할 예정이다. A매치가 없는 기간에 유럽파 선수들 격려 및 몸상태 확인 목적으로 떠난 여정이다.
안제 포스테글루 셀틱 감독은 경기 후 ‘BBC’와 나눈 인터뷰에서 “오현규가 45분간 보여준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열심히 뛰면서 몸싸움도 즐겼다. 오현규는 앞으로 꾸준히 발전할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 플레이를 계속 지켜볼 수밖에 없다.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틱 감독의 기대처럼 오현규가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 들었을지 기대된다.
[오현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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