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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짠돌이'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20세 신성 공격수 안수 파티다. 어린 나이에 스페인 대표팀에도 발탁된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19년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다. 파티와 파티 에이전트는 불만을 표현했지만 상황이 변하지 않자 꾸준한 출전이 보장된 팀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파티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파티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고, 토트넘 역시 참전한 상태다.
특히 레비 회장이 파티에 완전히 꽂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비 회장은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파티 영입에는 돈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무려 9000만 파운드(1465억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탕귀 은돔벨레의 6500만 파운드(1070억원)였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레비 토트넘 회장이 9000만 파운드의 가격표에도 파티 영입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레비 회장은 파티 영입을 위해 토트넘 이적료 신기록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티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유럽의 여러 구단에 파티 영입을 제안했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가진 가운데 레비 회장 역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지금 레비 회장에게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수 파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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