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9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는 17일 10개 구단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전했다. 총 9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 랜더스는 고효준과 한두솔, 두 명의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고효준은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홀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16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1실점(1자책) 1피안타 4볼넷 1삼진을 마크했다. 고효준에 이어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한두솔은 1이닝 1실점(1자책) 1피안타 2사사구 2삼진으로 이번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키움 히어로즈는 김웅빈을 말소했다. 김웅빈은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3안타 1타점 3사사구 7삼진 타율 0.143 OPS 0.393으로 부진했다. LG 트윈스 투수 이지강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지강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해 1⅓이닝 3실점(비자책) 1피안타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LG는 복귀 준비를 마친 고우석의 자리를 위해 이지강을 말소한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조민석과 외야수 오장한을 제외했다. 조민석은 지난 13일 창원 KT 위즈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4실점(3자책) 3피안타 2볼넷으로 부진했다. 오장한은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해 7타수 1안타 1볼넷 5삼진 2득점 타율 0.143 OPS 0.393을 마크했다.
한화 이글스도 두 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장지수와 허관회가 빠진다.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장지수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등판했지만 2이닝 5실점(4자책) 4피안타 2볼넷 1폭투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관회는 14일 1군에 올라와 16일 KT전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포수 김민수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지난 15일 김태군이 급성 간염으로 입원하며 김민수를 콜업했다. 김민수는 15~16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15일 맞대결에서는 타석도 한 차례 들어섰지만, 삼진 아웃당했다.
두산 베어스,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는 엔트리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지강(위), 고효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SSG 랜더스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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