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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과 18세 연하의 일본인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의 데이트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가 한국에 와서 처음 먹은 음식인 닭 한 마리를 먹으러 갔다. 식당에서 밥을 먹던 그는 조심스럽게 사야에게 "아이를 3명 낳자며. 2명도 괜찮지 않아?"라고 물었다.
사야는 "2명 괜찮지 않냐고?"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파이팅 심 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힘들면 어쩔 수 없지"라며 결정타를 날리기도. 사야의 남다른 유머 감각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당황한 심형탁은 "지금 내 나이면 중고등학생 아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사야는 "그럼 내가 아기 해도 괜찮네. 심 씨 딸. 빨리 결혼했으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심형탁은 "내가 일찍 결혼했으면 사야 같은 딸이 있었을 거라고? 그 정도는 아니야!"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심형탁은 촬영차 방문했던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유명 완구회사 반다이 직원이자 현장 총괄책임자였던 예비신부에게 첫눈에 반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생각하며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문자로 안부를 꾸준히 물었고, 사랑을 싹틔우게 된 것. 예비신부는 결혼을 위해 퇴사 후 한국으로 왔다.
[2세 계획을 전한 심형탁과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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