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 레전드 예약→역대 최다골 5위 등극 눈앞…"더 많은 골 넣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역대 토트넘 소속 선수 최다득점 TOP5 진입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서 통산 14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1번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득점과 함께 토트넘 선수 중 역대 최다득점 6위로 올라섰다.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저메인 디포와 통산 득점에서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역대 토트넘 통산 득점 5위인 클리프 존스(159골)의 득점 기록을 16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손흥민은 영국 스탠다드스포츠를 통해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 6위로 올라선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아직 몇년 동안 더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년전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득점 기록에 집중하지는 않았고 단지 팀을 돕는 것을 원했다. 디포와 비교되는 것은 큰 영광이다. 디포는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토트넘을 위해 수 많은 골을 넣었다. 디포의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은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10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리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6점)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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