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안소영의 인생 최초 소개팅 현장이 그려진다.
안소영은 소개팅남인 69세 체인 사업가 최성룡과 어색하고 낯선 분위기 속에서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최성룡과 달리 안소영은 다소 긴장된 얼굴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시종일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던 안소영은 어느새 “나 같은 여자라면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냐”며 묻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최성룡은 안소영에게 “서울로 올라가서 연락해도 되겠냐”며 전화번호를 물었다고. 알 수 없는 전개 속 두 사람의 결말은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편승엽은 자매들을 위해 준비해온 아주 특별한 선물을 꺼냈다. 먼저 공개한 선물은 ‘달걀 좋아하는 선배’ 혜은이를 위해 준비한 형형색색의 청계란. 넓은 텃밭을 가꾸고, 수십 마리의 닭을 키우는 프로 농부의 삶을 사는 편승엽답게 손수 담아온 싱싱한 청계란 한 판으로 ‘닭버지’의 면모를 보였다. 청계란에 감탄하고 있던 자매들의 시선을 끈 선물은 바로 다음 선물. 편승엽이 차에서 상자째 내려놓으며 공개한 선물에 자매들은 모두 “정말 살아있는 거냐”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KBS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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