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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상남자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출연한다.
이날 포스가 남다른 상남자들이 등장하자 ‘돌싱포맨’은 시작부터 쩔쩔매는 모습을 선보였다. ‘돌싱포맨’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오래 운동한 사람치고 몸이 안 좋다”, “허약 체질 같다”는 등 폭풍 허세 멘트로 세 사람을 도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임원희는 ‘과거 추성훈을 이겨본 경험이 있다’며 우쭐대기까지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먼저, 상남자 세 사람은 살면서 가장 쫄아본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대세는 통금시간을 어겨 생긴 아내와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그날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라며 역대급 살 떨리는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초 집중케 했다. 이어 추성훈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아내 야노시호에게 쫄아본 상상초월 일화를 공개해 모두가 웃음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딸 바보인 추성훈은 ‘사랑이에게 서운함을 느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춘기에 접어든 사랑이가 추성훈을 피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에 ‘돌싱포맨’ 공식 딸 바보 탁재훈이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삐뚤어진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대세는 아내와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 초고속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아내와 이별 위기를 무마하기 위해 얼떨결에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는 정대세는 “사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 한다”며 당시 느꼈던 반전 속마음을 털어놓아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18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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